어둠은 각성을 구실로 회색의 늑대들을 이용해 하얀 양들을 낭떠러지로 몰고

버티지 못하고 죽은 자들에게는 선과 악은 본래 없다 말한다.

살아남은 자는 니체를 떠올리며 자신들을 초인이라 부르지만, 오 어쩌랴! 인당에 인두로 찍힌 역오망성은...


어둠은 밝음을 인하여 있고 밝음은 어둠을 인하여 있다.

선이 있기 때문에 악이 생기고 악이 있기 때문에 선이 생긴다.

어릴 때는 아침에는 해가,

저녁에는 달이 뜨는 줄 알았으나, 

사실 해와 달은 항상 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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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  (0) 2018.12.14
Posted by 나무 Treebat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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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화지기 지어지성


여동빈 연담이운규 화담 서경덕 토정 이지함 강절 소옹 


불변不變 과 가변可變을 생각해보니

포은과 방원이 생각나는지라

지화至化는 거룩한 변모, 거대한 전환을 이름이요

지어至於란 

유가에서 말한 퇴계와 남명이 중요시한 경敬이라 할수 있음이요

불가에서 말한 입정入定의 상태를 이름이다.

포은의 단심가는 능엄경의 한소식에서 나옴이요

방원의 시는 마치 '만년 나무에 천 떨기 꽃이 활짝 피어나는 만세춘' 라고 읊은 수운의 시가 생각나네

그 자리에 노자가 있었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모든 것을 한다하고 하지 않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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